효창공원은 서울시에 보기 드물게 울창한 나무들이 매우 잘 보존되어 있어 이 지역의 허파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큰 장점이 있으나 이용하는 사람들의 공원 접근이 어렵다면 적지 않는 규모의 공사비를 들여 개발한다 하더라도 사람들에 의해 서서히 잊혀지게 될 것입니다.
계획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효창공원으로 유입되는 동선들에 대한 고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현재 ‘기본구상안’에 나와 있듯이 주요거점에서 시작하는 효창공원으로 연결되는 길은 크게 4가지 정도로 분류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공덕역(마포문화원 방향)이나 경의선숲길에서 연결되는 길은 상당히 낙후되었습니다. 고저차를 극복하기 위한 계단도 조악하며 도로 또한 공원으로 가는 길이 맞나 싶을 정도의 위상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나이가 있으신 분들의 경우에 공원을 가기 위한 계단은 너무나 높은 벽입니다.
이는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접근성의 하락은 진입로 낙후화의 원인이 되는 악순환을 낳게 됩니다. 그렇기에 공원개발시 공원에 걸맞는 진입로가 형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접근이 용이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등이 설치되면 공덕역 일대의 주민들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진입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없이 공원자체만 개발된다면, 결국 지금과 같이 또 고립된 섬의 형상으로 남아있게 될 것입니다. 가는 길이 쾌적하지 않고 험난하다면 아무리 좋은 곳이 있다 할지라도 찾는 이가 드물게 될 것은 자명합니다.
효창공원을 사랑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공원 개발시 이 점을 고려해 주셔서 인근 주민들 모두가 찾게 되며 정말로 주변지역에 확장되고 주민들의 삶에 스며드는 효창공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먼저, 효창공원을 돌아 올라오는 대중교통은 아래와 같습니다.
용산에서 오는 용산17, 2016, 400번 총 세 대가 운행 중인 반면에, 마포에서 오는 버스는 마포17번 한 대가 운행 중입니다.
이용해보면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만, 효창공원 근처에 사는 분이 마포17번을 매일 이용하긴 금전적으로 부담되기 때문에
실제로 공덕역으로 오가는 효창공원 주민 중에 대중교통 이용객은 많지 않습니다.(용산으로 나가는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효창공원에 집중된 도보 진입로가 효창공원 중심으로 동서로 나눠보면, 얼마나 차이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용산구에서 효창공원으로 진입하는 북/북동, 동, 남동쪽 길은 비교적 편합니다.(만리시장, 청파동, 효창공원앞역)
하지만 마포구에서 진입하는 길은 어느 하나 쉬운 길이 없습니다.
노인분들은 올라갈 때 3번은 쉬어야하고, 비 올 땐 냇물이 흐르고, 눈오면 얼어버리는데 대표적인 오르막 주진입로 3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남서쪽 진입로
준헤어에서 신공덕이편한세상으로 내려가는 계단길.
2. 서쪽 진입로
신공덕 1차 105동 옆에서 올라오는 계단길.
3. 북서쪽 진입로
한겨레신문 건물 옆에서 올라오는 계단길.
신공덕2차삼성래미안 208동 쪽에서 공원앞에 있는 "한겨레신문사입구" 버스정류장까지 60m 직선오르막길입니다.
현재 계획을 구체화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큰 그림을 그릴 때 동선에 대해서도 고민해주셨으면 좋겠고,
그리고 그 전에 위의 3 진입로를 직접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공원기준 어떤 진입로도 편하지가 않아요 한가지 길이라도 편안하고 접근이 쉬운 길이 있어야 합니다 저조차도 바로 인근에서 10년이상을 직장생활했지만 가기 불편하다고 해서 한번도 못가다가 최근에가보고좋은 공원인걸 알았으니까요 공원리뉴얼도 중요하지만 이 의견도 가치를 살리는데 있어 정말 중대하다고 생각합니다
효창공원은 서울시에 보기 드물게 울창한 나무들이 매우 잘 보존되어 있어 이 지역의 허파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큰 장점이 있으나 이용하는 사람들의 공원 접근이 어렵다면 적지 않는 규모의 공사비를 들여 개발한다 하더라도 사람들에 의해 서서히 잊혀지게 될 것입니다.
계획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효창공원으로 유입되는 동선들에 대한 고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현재 ‘기본구상안’에 나와 있듯이 주요거점에서 시작하는 효창공원으로 연결되는 길은 크게 4가지 정도로 분류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공덕역(마포문화원 방향)이나 경의선숲길에서 연결되는 길은 상당히 낙후되었습니다. 고저차를 극복하기 위한 계단도 조악하며 도로 또한 공원으로 가는 길이 맞나 싶을 정도의 위상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나이가 있으신 분들의 경우에 공원을 가기 위한 계단은 너무나 높은 벽입니다.
이는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접근성의 하락은 진입로 낙후화의 원인이 되는 악순환을 낳게 됩니다. 그렇기에 공원개발시 공원에 걸맞는 진입로가 형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접근이 용이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등이 설치되면 공덕역 일대의 주민들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진입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없이 공원자체만 개발된다면, 결국 지금과 같이 또 고립된 섬의 형상으로 남아있게 될 것입니다. 가는 길이 쾌적하지 않고 험난하다면 아무리 좋은 곳이 있다 할지라도 찾는 이가 드물게 될 것은 자명합니다.
효창공원을 사랑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공원 개발시 이 점을 고려해 주셔서 인근 주민들 모두가 찾게 되며 정말로 주변지역에 확장되고 주민들의 삶에 스며드는 효창공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